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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idence

제주 한옥 빈집프로젝트 3편 _ 창문

by JUST.Design 2025. 3. 18.

 

 

 

Just Your Story

저스트디-저스트디자인-저스트디

인테리어 디자인

 

 

다자요 빈집프로젝트 도산 도들집
with 일룸

 

제주도 옛집

 

고산리 대지면적은 300평정도로 아주 넓은 사이트를 가지고 있었고,

제주도 구옥들은 안거리,밖거리, 마당, 창고, 귤밭 등 대부분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지금의 "고산도들집" 으로 만들어졌다.

 

 

 

 

 
고산도들집의 계획도면과 철거된 빈집의 모습

 

고산 도들집의 주변을 둘러보면

창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공간에서 어떠한 영향을 줄지 생각하게 되었다.

공간에서 바라보는 창문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주방에서 바라보는 , 욕실에서 바라보는

자쿠지를 바라보는, 침실에서 바라보는

마당을 바라보는

 

안거리/밖거리 철거된 모습
돌담벽 + 창문

오래된 돌담벽에 창문을 새로 만든다는 것은

기존의 있었던 돌담벽이 전제적으로 벽면이 약하기 때문에 사이즈를 크게 하는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현장 상태와 구조적인것들도 고려해야 했고, 위험하지않은 방향으로 선택해야 했기에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더 나은 시선으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선택이기에 그 고민은 아주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창문 , 밖으로 통하는 통로

 

 

환기구였을 듯한 돌담 사이에 겨우 끼어져 있는 꽃모양의 구조물 빼버리면 무너져 버릴까?

 

 

 
돌담사이 꽃모양 구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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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모양의 구멍들은 어떤 용도였을지 궁금했다. 창문을 뚫어야하는 곳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안거리 주방 창문

 

꽃모양공간이 창문이 된 내부의 모습

 

 

 

 

돌담이 가지고 있던 창문의 모습

 

 
 
왼쪽 작은 창문을 길고 깊게 만든 창문

기존의 창문의 사이즈는 40센티* 15센티정도였다. 창문을 만들기에는 아주 작은 크기였다. 

길고 깊은 창문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벽속에 단열작업과 돌담의 울퉁불퉁한 면을 고르게 잡기위해서 거의 40센티 가까운 깊이가 나와서,

 

목재로 창문프레임을 돌리니 선반도 되고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밖을 바라봤을 때, 그림을 걸어놓은 프레임처럼 밖의 풍경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돌담이 보이는 작은 창문

거실의 메인 창문

1층이라 가능한 길이 3미터 창문

기둥이 커다란 창문3/4 지점쯤에 수직라인으로 있어서 툇마루로 나가는 시스템도어의 위치를 어떤 방향으로 할찌 고민이 많이 되었다.

문이 없는것도 고려하였지만, 안거리를 거닐 수 있는 동선을 구상할때 툇마루로 바로나가서 멍때릴 수 있는 루트가 필요했다^^

 

 

창이 뚫려있고, 구조틀만 있는 안거리
 

기존의 오픈되어진 공간을 활용해서 창문과 도어를 만들어야한다. 외벽작업들을 위해서 철거팀과 미장팀이 함께 작업을 해야한다.

 

 

창문은 더 키우고, 도어는 줄이고,

 

 

 
 
낮의 안거리 거실의 모습

 


밤에 마당에서 바라본 큰 창의 모습

 

밤에 마당에서 바라본 큰 창의 모습

 

 

안거리 침실 창문

 

공간의 중심

 

침실공간의 중심을 맞추기 위해 창문을 줄였다.

벽체가 기둥을 고려해서 세워지고 벽체의 두께와 마감을 생각하며 공간의 중심을 맞추었다.

 
 
구조체만 남은 내부공간

 

 

 
안거리 안방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창문

 

도어와 창문

 

공간을 다시 재구성할때

창문과 도어는 용도에 따라 어떤 요소가 되느냐 결정되어지는 게 재밌게 느껴졌다.

 

처음 계획으로는 메인 도어였던 부분이 통창이 되어진 걸 보면 알 수 있다.

밖거리의 자쿠지로 향한 메인도어가 마당을 향해있는 도어로 변경되면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통창이 되었다.

 
밖거리 자쿠지를 바라본 창문

뒷마당에서 바라보는 그림같은 뷰

 

 

 

 

머리가 닿는 작은도어

 

저 멀리 보이는 작은 도어는 자쿠지로 나갈 수 있는 서브도어이다.

안거리 침실의 도어가 통로인 듯 공간의 연결성을 주면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주고있다.

 

 

 

 

 

 
통창이 될 수도 있었을 작은 도어

 

 

욕실의 창문

 

외부에서 바라본 안거리 욕실의 창문

 

창문을 크게 하기위해 작업한 흔적들이 창틀 주변에 보인다.

돌담벽에서 창문을 형성할때에는 원하는 크기로 한번에 작업할 수 없고, 큰 사이즈에서 다시 원하는 사이즈로 재작업 한다.

 
사진 삭제

외부에서 바라본 안거리 욕실의 창문

 
내부에서 바라본 욕실

 

 

 

 

 

다음편에는 벽과 바닥의 단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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